단퀴에스


   이르사  데일리워드(김선형 옮김)



   오늘은 남은 날들의

   첫날이다.

   물론 또다른 첫날들이

   오겠지만

   꼭 이런 날은 다시 오지 않으리라.


   * 단퀴에스(dankyes) : 마침내(나이지리아 무그하불어)



   ***

   하니 오늘은 힘껏 쉽시다.  힘껏 쉼을  힘껏 즐깁시다.  잘 쉼과 잘 즐김은 한 몸입니다. 쉼과 즐김에 따라붙는 꼬리나 꼬리 같은 것은 애초 붙이지도 말고 혹 붙었으면 힘껏 뗍시다. '오늘은' 오로지 '남은 날들의' '첫날'이고 '오늘'이라는 '첫날'입니다.  아니, 둘도 없는 '단퀴에스'  '첫날'입니다. 둘도 없는그냥  한 날입니다. '마침내' '단퀴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