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키 작은
늦겨울 햇살

두꺼운 바람의 껍질 벗겨내며
연두를 빚고 있다

주산지 수양버들
물결의 적막과 내통 중이다

* 이런 내통이라면,            
  그대여 용서하시라
  나 늘 내통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