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2일(금) 오후 2시 30분, 대학로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일석기념관 2층)에서 [제18회 세계 작가와의 대화]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년간 작가회의가 꾸준히 진행해 온 [세계 작가와의 대화]에 대한 총괄 평가의 자리가 될 것입니다.

[세계 작가와의 대화]는 1997년 1회 행사를 시작으로 작년(2010년)까지 총 17회 개최하였으며,
가라타니고진, 자카리아 모하메드, 모옌, 여화, 아리엘 도르프만 등 저명한 문인들과
폴란드, 러시아, 아일랜드, 베트남, 팔레스타인 등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문인들을 초청하여
세계문학의 가능성과 전망에 대해 고찰한 바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그간의 성과를 종합하고, 세계문학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담론을 모색해 보는 자리입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지금까지의 행사진행 방식에서 벗어나 좀 더 새롭고 작가회의다운 접근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꼭 참석하셔서, 작가회의가 세계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기획의도

전지구적 자본주의와 함께 문학 또한 초국적인 확산의 운동을 맞이하고 있다. 과거 한국문학의 중요한 척도였던 민족문학담론 대신, 세계문학론이 확산되면서 문학생산과 수용은 ‘전통, 토착, 현실, 민중, 민족’에서 ‘초국가, 보편, 타자, 첨단’으로 그 무게중심을 바꾸고 있다. 세계화는 전 지구적 자본주의라는 체제에서 보면, 출판 시장의 확대와 ‘문학의 상업화’를 부추기는 것으로 볼 수 있으나, 그간 협소했던 한국문학의 시야를 확대시키고 다양한 문학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촉매제가 되기도 할 것이다. 이는 그간 고전이라고 불렸던 ‘세계고전문학전집’에 출판사들의 새로운 기획, 그리고 서구 근대에서 아시아, 아프리카 문학으로 '세계‘의 시야를 넓히고 있는 세계문학 행사들, 또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간의 새로운 관계 설정을 묻는 문예지의 기획 특집 및 좌담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작가회의는 현재 급변하고 있는 한국 문학 환경과 내용을 ’세계문학‘을 통해 진단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해보고자 한다.


■ 주제 : 세계문학의 지각변동 - 무엇이 '세계'인가?


■ 사회 : 정은경(문학평론가, 한국작가회의 국제위원장)


■ 발표
    1. 세계문학의 ‘보편성’에 대한 물음|윤지관(문학평론가)
    2. ‘세계문학’이라는 환상을 가로질러|전성욱(문학평론가, 계간 『오늘의문예비평』 편집위원)
    3. 문학의 대지 - 무엇이 ‘세계’인가?|김형수(시인, 소설가, 문학평론가)
    4. 그 대화들|오수연(소설가)
    5. 문학의 생태학|손아람(소설가)


■ 종합토론|김남일(소설가), 김재용(문학평론가), 고영직(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