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씨앗은 제철을 알고 싹을 틔우는데

날씨는 사춘기 같습니다.

슬쩍 들어와 쓱 읽고 나가다 한 자 남기고 싶네요.

아마도 샛노란 개나리꽃이 오락가락하는 탓인지

톡톡 터지는 벚꽃이 얄미워서 그런지

늙은 촌부도 어째 사는 일이 허랑허랑 합니다.

 

아내를 미래를 읽고 빙긋이 웃고 나갑니다.^^

우리 집 비닐하우스에는 찰옥수수가 땅내를 맡아 열심히 자라는 중이고

텃밭은 그냥 비워뒀습니다. 상추 씨라도 뿌려야 하는데.

아무래도 조만간 온갖 씨앗 주머니 열어 슬슬 뿌려놔야 할 것 같군요.

고사리 꺾자면 두 달은 정신없이 발품 팔아야 하고 입에 단내가 풀풀 나야 할 것 같으니까요.

 

좋은 글 올려 주십시오. 가끔 들어와 음미하겠습니다.^^

 

자굴산에서 박래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