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하늘 -

밤이 오기를 기다리며

대낮부터 흘러가던 낮달은

맑은 구름 위로 아주 천천히 미끄러지고 ...

 

-

땅 따먹기 놀이하는 아이들

바로 그 옆에서

나란히 나란히 개미들은 애벌레를 끌어가는데,

발 빠른 생쥐들은 그 밑으로 나 있는

하수구를 챙기고 있더라고.

시간 -

옛 추억으로 우리가 유랑하는 사이에

오늘이라는 하루는

슬그머니 해거름하며

저물어 가고 있구먼 !

 

 

 

 

 

 

 

   

- 오늘 하루를 보내며 -

 

낮달 -

대낮부터 떠 있던 달은

저녁이 오기를 기다리며

새털구름 위로 천천히 흘러가고 -.

 

다람쥐 -

등산객이 식식거리며 오르고 있는 산길 옆

나뭇가지 위에서는

발 빠른 다람쥐가 도토리를 챙기고 !

 

하루 -

우리가 가을이라고 하는 계절을 앓고 있는 사이에

오늘이라는 하루는

재빠르게 해거름하며

하늘을 또 다시 접수 하고 있구먼 !

 

 

 

 

   최 영복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공부 하였고,
서울보건 대학, 강원대학교 의과대학, 삼육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하였습니다.
현재 대학 강의를 하면서, 보건학 관련 서적과 일반 교양서를 쓰고 있습니다. -

   전화  :  010 - 5566 - 8494

  이메일 주소   :  choichar200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