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밤

 

임영석

 

내가 잠든 척해도 스며드는 꽃향기

그게 너였으면 좋겠다.

 

기다리지 않아도 찾아오는

하늘의 수많은 발자국

나는 결코 잊지 않겠다.



내 몸의 바퀴


내 목구멍은

늘 불안한 외발 자전거다.




임영석: 

 1961년 충남 금산출생, 1985년 현대시조 봄호에 2회천료,

 200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지발표 우수작 선정,

 200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기금 수혜 받음,

 시집으로 『이중 창문을 굳게 닫고 』,1987년

          『사랑엽서』, 1990년

          『나는 빈 항아리를 보면 소금을 담아 놓고 싶다』, 1992년

          『어둠을 묶어야 별이 뜬다』, 2006년

          『배경』, 2008년

          『고래 발자국』, 2009년이 있음.

  스토리문학 부주간 등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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