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울 수 없는 정

 

 

어린 시절 가위바위보 하며

쌓은 정 오늘도 그리워

그 기억 속을 더듬어 본다

 

사람들은 추억 속을 먹고 산다고들 하지만

삶속에서 늙어가면서

그래도 그 시절이 참 좋았지 하며

추억을 떠 올려 보기도 한다

 

세월 따라 강물도 소리 없이 흐르고

사람도 자기 길을 가면서

낙엽은 떨어지면 흙이 되고

그러면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일이다

 

오십 여년 만에 만난 친구야

어찌 그리 무정하였단 말인가

이런 대화 속에서도

지난 날의 추억을 찾으며

웃음 웃고 잠시 잠깐 행복 했었지

그러는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고

헤어지면 또 만나리라는

생각을 염두에 두지만

나이 칠십을 넘어서니 예측 못하지만

그래도 기대를 걸어보며

미래에 한 번 웃어 본다

 

우리 이제 남은 인생

자주 만나 회포를 풀어

즐겁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세

 




 

꽃밭에서

 


 

오늘은 무슨 꽃이 피었나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니

작은 민들레가 웃으며 인사하네요.

 

나를 반겨주는 민들레가

꽃밭에 없었는데

언제 와서 뿌리박고 있는지

꽃을 피우고 반기니

그냥 둘 수밖에 없네요.

 

그 옆에는 꽃 잔디가

질투라도 하듯

웃고 겸연쩍게 보이기에

손으로 만져주니 웃고 있지요

 

우리들은 언제나 꽃을 보면

마음이 기쁘고 웃음이 나지요

마음도 편안 해 지네요.

 

 

박 규 해 프로필

아호 : 취송(翠松)

고향 : 경북 상주

현 거주지 인천

단국대학교 국어국문과 졸

함창중고등학교 근무 정년퇴임(2002)

62년도 김용호 시인님의 추천 됨(4.19 3주년 기념 시)

사랑소설계사 기자 근무

현대시조 바램으로 천료(97)

97 ~새 시대시조(계간) 출품 외 9곳 문예지 출품

시조집 : 희망의 횃불. 찔레꽃이 피면. 풋풋한 삶을 살자.

삶의 자락에서

녹조근정 훈장 외 각종 표창장 15

수상 : 시와 수상문학 특별상(2010)

현대시조 이달의 작가상(97년도)

한울문학 이달의 작가상(20005월호)

동인지: 시인파라다이스 외 55권 외

현재 : 한국 문인 협회 경북 지회 회원. 현대시조 인단 회원. 한울문학 회원. 파라문예회원. 시와 수상문학. 국보문학 회원. 한비문학 회원. 시와 늪 문학 회원. 시와 글 사랑 회원. 지필문학 회원. 문학광장 회원. 스토리문학 회원. 한국미소 문학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