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웹진]문학마실~...112호...
   2019년 10월

  1. 내일을 여는 창
  2. 소설
  3. 수필
  4. 권서각의 변방서사
  5. 이달의 작가
  6. 동인지를 엿보다
  7. 작품집에 스며들다
  8. 시와 거닐다
  9. 사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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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128 정선호 시집 『번함공원에서 점을 보다』 자선작 10편 file
편집자
183 2019-08-21
영화관 앞 흔들의자 나비들은 영화관 안으로 들어가 날아다니다가 끝내 화면 속으로 들어갔다 아이얀몰 영화관 앞 흔들의자는 노인들 차지다 노인들은 의자에 앉아 젊은 시절을 회고하거나 손자들 자랑으로 영화 관람을 대신했다 ...  
127 정선호 시집 『번함공원에서 점을 보다』 시인의 말 약력 해설
편집자
121 2019-08-21
시인의 말 밥벌이 때문에 칠년동안 머무는 필리핀에서 내 피부는 검어지고 체질도 많이 바뀌었다 고국에서 오십년을 지내면서 만들어진 몸의 체질은 점차 열대지방화 되었다 식사는 한국 식단으로 했으나 간식과 과일은 열대지방의...  
126 깅상출 시집 『부끄러운 밑천』 자선작 10편 file
편집자
299 2019-04-09
동백꽃 아홉 살 어름 뒤꼍으로 난 턱 낮은 들창 그 문턱에 머리 얹고 거뭇거뭇한 천정의 골을 세어가며 가만히 배고픔을 삭이노라면 꿈결인 듯 나지막이 들리던 소리 툭 툭 동백꽃 통째로 떨어지는 소리 안 봐도 아는 소리 ...  
125 김상출 시집 『부끄러운 밑천』 시인의 말 약력 해설
편집자
282 2019-04-09
(시인의 말) 『부끄러운 밑천』은 내 첫 시집제목이다 어제 『부끄러운 밑천』 200부를 또 받았다 이래저래 나눠주다 보니 모자라서 보름 전에 130만원 주고 주문했던 이미 나누어준 300권의 ‘부끄러운 밑천’은 1년 반 동안 어...  
124 고창근 서사시집 『아리랑 아라리요』 목차 및 앞부분 file
편집자
255 2019-03-10
차 례 自序 서시 007 제1부 농민이 난을 일으키다 017 -1862년 임술농민항쟁 제2부 농민이 수령을 고을 밖으로 들어내다 085 -1891년 함창농민항쟁 제3부 농민이 읍성을 점령하다 165 -1894년 동학농민항쟁 맺음시 235 발문/ 2대...  
123 고창근 서사시집 『아리랑 아라리요』 자서 약력 발문
편집자
246 2019-03-10
自序 조선시대에선 소위 ‘난’을 일으킨 사람은 모두 효수형에 처해졌다. 목을 잘라 긴 장대에 머리를 매달아 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을 끊임없이 일으켰으니 지배층의 노예로 살기보다 인간으로서의 주체적인 삶을 살기...  
122 김재순 시집 『복숭아 꽃밭은 어디에 있을까』 자선작 10편 file
편집자
428 2018-11-21
붉은 어깨 도요새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그의 전입지는 이곳이 스물 몇 번째다 서쪽 해안가 여기저기 발자국을 찍던 그가 재첩이나 다슬기도 보기 어려운 찌질한 이 하천으로 왔다 낡은 민소매 셔츠가 얇고 붉은 어깨를 보여주며...  
121 김재순 시집 『복숭아 꽃밭은 어디에 있을까』 시인의 말 및 해설
편집자
420 2018-11-21
시인의 말 복숭아 꽃밭을 찾아 떠돌던 나의 시들이 남루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나는 그들을 씻기고 먹이고 아늑한 방을 내어준다 이 세상에 복숭아 꽃밭이 어디 있으랴 그래도 내일 미명이면 또다시 나서리라 내 팔을 이끌어 늘...  
120 김다솜 시집 『나를 두고 나를 찾다』 자선작 10편 file
편집자
662 2018-10-21
나를 두고 나를 찾다 턱을 내리고 다시 약간 위로 다시 옆으로 올리고 OK. 혼자 나가기 싫어 동반 가출한 나를 찾으러 갔지요 어딘가 있을 나를 찾아 지갑 속마다 주머니 달린 옷마다 털어봤지만 없었지요 서랍을 열어 봐도...  
119 김다솜 시집 『나를 두고 나를 찾다』 시인의 말, 해설 , 약력
편집자
609 2018-10-21
시인의 말 꿈길을 헤매다 길을 찾아 나왔다. 이 평화로운 밤 있기까지 악몽의 밤도 있었다. 외롭고도 사랑스러운 별들하고 속삭인, 고독, 사랑, 미움, 망상, 낙서, 비밀, 한숨, 갈등, 증오, 용서……. 잡동사니 문장들을 망설...  
118 김요아킴 시집 『그녀의 시모노세끼항』 자선작 10편 file
편집자
1105 2018-08-20
다시, 율포 그해 여름 율포만은 시대만큼의 습기를 머금고 지는 해의 그림자를 붙들었다 파도가 실종된 수면 위로 몇 개의 파라솔이 부표처럼 떠다니며 새파란 하늘을 가렸다 해수사우나 냉탕에서 몸을 담근 나는 보트를 타고 ...  
117 김요아킴 시집 『그녀의 시모노세끼항』작가의 말, 약력, 해설, 추천사
편집자
1142 2018-08-20
▶시인의 말 세상은 각기 다른 생의 지층으로 다져져 오롯이 존재한다. 부박(浮薄)하면서도 고단한 곳에 켜켜이 쌓여간 생의 모습 속에 시는 늘 자리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그래서일까? 이번 시집엔 ‘생’이란 단어가...  
116 김설희 시집 『산이 건너오다』 자선작 10편 file
편집자
907 2018-07-17
산이 건너오다 속을 다 비운 산이 어디 먼데를 돌아 제자리로 왔다 그가 흘린 것들이 무엇인지 어디를 돌아 왔는지 아무도 모른다 당신의 가랑이를 슬쩍 지나간 바람 같은 것 당신의 정수리에 그림자를 드리우다 간 구름 같은...  
115 김설희 시집 『산이 건너오다』 시인의 말, 약력, 해설
편집자
1165 2018-07-17
시인의 말 먼지들이 어대에 있는지도 모르는 정상을 찾아 소꿉놀이를 한다 어느 입김에 사라질지 모르는 먼지인 줄도 모르는, 먼지들이. 약력 2014년 리토피아로 등단. 시집 『산이 건너오다』. 해설 현상을 따라가다 만나는 본질...  
114 박찬선 시집 『우리도 사람입니다』 자선작 13편 file
편집자
1380 2018-06-27
깨어 있는 집 ―상주 은척 동학교당 살아있는 자들은 집이 있습니다. 죽은 자들도 집이 있습니다. 풀쐐기가 야문 각질의 집을 짓듯이 굳고 단단한 성 같은 집을 짓고 삽니다. 방랑자와 방황하는 자는 집이 없습니다. 가는 길이...  
113 박찬선 시집 『우리도 사람입니다』 시인의 말 해설
편집자
1266 2018-06-27
시인의 말 올해로 시력(詩歷) 마흔 해가 되었다. 가을 수확철인데 갈반병(褐斑病)이 휩쓸고 간 감나무 밭에는 고엽제를 뿌린 듯 황량하다. 부실함 속에서도 나를 지켜준 동학, 동학은 인간학이다. 인간이 중심이 된 해 뜨는 동녘...  
112 채선후 수필집 『기억의 틀』 자선작 3편 file
편집자
1413 2018-04-20
기억의 틀 무언가 담게 될 틀은 비어있어야 한다. 비었다고 일부러 채울 필요는 없다. 이미 시간이 시나브로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콩알만 한 틈까지 채우고 나면 그때는, 그때는 다른 이름이 되어 창틀이든, 대청마루...  
111 채선후 수필집 『기억의 틀』작가의 말, 추천의 글, 약력
편집자
1282 2018-04-20
작가의 말 되돌아보니, 참으로 긴 시간을 《기억의 틀》속에 있었다. 이 작품은 지난 몇 년간의 ‘나’이기도 하다. 이 글을 쓰는 동안 참으로 많은 일을 겪었다. 세월호 사건으로 온 나라가 울먹이며 큰 슬픔에 빠져 있었다....  
110 조재학 시집 『날개가 긴 새들은 언제 오는가』 자선작 10편 file
편집자
1348 2018-03-21
강의 한가운데였다 나무다리에 앉아 붉은 오디주를 마시고 있었다 바닥이 훤히 보이는 강물은 오디 속으로 들어간 햇빛처럼 반짝였다 반짝이는 것들은 어지러웠다 얕은 다리가 풀어진 치마끈처럼 강의 이쪽과 저쪽을 이어주고 있었...  
109 조재학 시집 『날개가 긴 새들은 언제 오는가』 시인의 말 약력 해설
편집자
1453 2018-03-21
시인의 말 4층 건물의 창으로 붉은 해가 들어온다 자리에서 일어나 책상 둘을 지나 창문을 연다 붉은 광주리 같은 해의 중심을 가르고 새똥이 뚝 떨어진다 약력 1998년 시대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굴참나무의 사랑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