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웹진]문학마실~...110호...
   2019년 08월

  1. 내일을 여는 창
  2. 소설
  3. 수필
  4. 권서각의 변방서사
  5. 이달의 작가
  6. 동인지를 엿보다
  7. 작품집에 스며들다
  8. 시와 거닐다
  9. 사진속으로
  • 오늘방문자 : 
    287
  • 어제방문자 : 
    307
  • 전체방문자 : 
    397,271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106 이해리 시집 『미니멀 라이프』 자선작 10편 file
편집자
1598 2017-11-22
가을비 오는 밤엔 가을비 오는 밤엔 빗소리 쪽에 머릴 두고 잔다 어떤 가지런함이여 산만했던 내 생을 빗질하러 오라 젖은 낙엽 하나 어두운 유리창에 붙어 떨고 있다 가을비가 아니라면 누가 불행도 아름답다는 걸 알게 할까...  
105 이해리 시집 『미니멀 라이프』 시인의 말 및 해설
편집자
1113 2017-11-22
시인의 말 시가 財貨였다면 나에게 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 빈한한 순정을 사랑하였다 해 설 교감과 상응, 아날로지의 시학 이병철(시인, 문학평론가) 이해리의 시선은 한순간도 자연에서, 사물에서 멀어지지 않는다. 그녀에게 사물...  
104 임영석 시집 『받아쓰기』 자선작 10편 file
편집자
1435 2017-10-20
받아쓰기 내가 아무리 받아쓰기를 잘 해도 그것은 상식의 선을 넘지 않는다 백일홍을 받아쓴다고 백일홍 꽃을 다 받아쓰는 것은 아니다 사랑을 받아쓴다고 사랑을 모두 받아쓰는 것은 아니다 받아쓴다는 것은 말을 그대로 따라 ...  
103 임영석 시집 『받아쓰기』 약력 및 시인의 말 , 해설
편집자
1212 2017-10-20
임영석(任永錫)/약력 1961년 충남 금산 출생 1985년 계간 『현대시조』 봄호에 2회 천료 시조 등단 1987년 사단법인 담수회 전국시조백일장 장원 1989년 계간 『시조문학』 봄호에 2회 천료 시집 1987년 시집 『이중 창문을 굳게...  
102 박승민 시집 『슬픔을 말리다』 자선작 10편 file
편집자
1428 2017-08-23
푸른 셈법 장가못간 후진 씨가 도지를 짓는 단호박들이 우리 집 경계를 넘어와 암은행나무를 자꾸 건드린다 건너 밭의 고구마줄기도 비탈면을 내려와 순실이네 땅에 순을 뻗는다 지난 봄 순실이 아버지가 지게로 져 나른 거름을...  
101 박승민 시집 『슬픔을 말리다』 시인의 말 해설 약력
편집자
1379 2017-08-23
시인의 말 또 시가 올까? 오지 않아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 이 生이라는 허공의 그늘에 걸터앉아 조는 듯 귀를 열어놓고 결핍과 자긍사이에서 다시 막연해지는 일 더 숙연해지는 일. 이 또한 나쁘지 않다는 생각. 내 외투의...  
100 남태식 시집 『망상가들의 마을』 자선작 10편 file
편집자
1772 2017-04-17
집중 안개가 짙다. 안개가 짙으면 안개에 집중해야만 한다. 안개의 몸피를 더듬어 가늠하고 손가락 발가락의 수를 세어보아야 한다. 안개의 표정은 맑은가 어두운가, 입술은 여태껏 앙다문 채인가 배시시 열리는 중인가, 안개의 ...  
99 남태식 시집 『망상가들의 마을』 시인의 말 약력 해설
편집자
1499 2017-04-17
시인의 말 아프다, 온통, 몸마저 2015년 가을 남태식 남태식 시인은 2003년 ≪리토피아≫로 등단, 시집 『속살 드러낸 것들은 모두 아름답다』, 『내 슬픈 전설의 그 뱀』『망상가들의 마을』 리토피아문학상, 김구용시문학상 수상...  
98 오형근 시집 『소가 간다』 자선작 10편 file
편집자
2040 2017-02-05
혼자 노는 아이 1 외 9편 오형근 혼자 노는 아이야 남들은 모두가 친구들끼리 어울려서 노는데 너는 혼자서도 잘 노는구나 남들은 서로가 서로의 장난감이 돼서도 잘 노는데 너는 네 스스로가 장난감이 돼서도 잘 노는구나 언...  
97 오형근 시집 『소가 간다』 시인의 말 및 해설
편집자
1503 2017-02-05
■시인의 말 마음 한 귀퉁이에 소를 키운 지 어느새 30년이 넘는다. 아내와 함께한 시간보다 길다. 그런데, 소를 제대로 키우지 못했다! 소는, 삶이었고, 한편 우울이었다. 2015년 봄에 오형근 1955년 서울 출생. 1978년 《시문...  
96 정숙 시집『청매화 그림자에 밟히다』자선작 10편 file
편집자
1833 2017-01-06
연서戀書 네가 허기진 먹물이라면 나는 목 타는 한지 우리 서로 만나 하나로 어우러져 샘물 솟아내야만 붓꽃 몇 송이 피어나리니 하늘 열쇠 간직한 꽃과 열매를 틔우고 맺으리니 수묵화 한 점 꾹 꾸욱, 거칠게 누르다가 살 ...  
95 정숙 시집『청매화 그림자에 밟히다』해설
편집자
1688 2017-01-06
메타모르포시스, 또는 정숙의 변신이야기 변학수(문학평론가, 경북대 독일어과 교수) 정숙의 시에 에로티시즘이라는 이름을 붙인다면 독자나 본인이나 누구도 할 말은 없을 것이다. 시인이 쓴 시들이 그런 소재를 갖고 있기 때문이...  
94 최기종 시집 『학교에는 고래가 산다 』 자선작 10편 file
편집자
1826 2016-07-10
분필 비 오는 날이면 분필이 잘도 부러진다. 눌러 쓰는 버릇이 있는 나에게 분필은 조심스런 존재다. 분필의 생애는 짧지만 그 쓰임에 따라서 수명이 길어지기도 한다. 딸각발이 딸각딸각 걸어가듯이 써레질 논에 모 심어 나가...  
93 최기종 시집 『학교에는 고래가 산다 』 시인의 말 및 발문
편집자
1800 2016-07-10
시인의 말 1982년 고금중학교(전남 완도)로 첫 발령을 받았다. 지도를 보니 남쪽 끝 섬이었다. 이불 보따리 하나 들고 먼 길 나섰다. 광주행 고속버스를 타고, 광주에서 강진까지 직행버스를 타고, 강진에서 마량까지 비포장도로...  
92 조영옥 시집 『일만칠천 원』 자선작 10편 file
편집자
1484 2016-05-20
일만 칠천 원 인터넷 검색창에 일만 칠천원을 쳐 본다 분당 정자동 이자카야 에비스 병맥주 일만 칠천 원 8㎏ 수박 1통 일만 칠천 원 최우수등급 등심 100g당 가격 일만 칠천원 3분 노래하고 오만 원을 받았다.. 1분에 일만...  
91 조영옥 시집 『일만칠천 원』 해설 시인의 말 약력
편집자
1310 2016-05-20
시인의 말 세 번째 시를 정리하고 십년 만이다. 십년 동안 시를 많이 쓰지 못했다는 의미다. 나에게 십년은 어떤 시간이었나? 상주란 곳에 와서 정착하고 복직하여 하고 싶었던 학교생활하고 촌집을 사서 또 다른 휴식을 취하...  
90 이민숙 시집 『동그라미, 기어이 동그랗다』 자선작 10편 file
편집자
1450 2016-04-23
동그라미 토마토는 붉게 동그랗다 수박은 초록으로 동그랗다 나팔꽃 나팔 주둥이는 분홍으로 동그랗다 나팔꽃에 입 맞추는 네 입술은 고요히 동그랗다 구름이랑 보름달은 뭉게뭉게 동그랗다 쥐눈이콩은 새알보다 더 콩 만하게 동그...  
89 이민숙 시집 『동그라미, 기어이 동그랗다』 시인의 말 및 해설
편집자
1366 2016-04-23
시인의 말 어느 꿈속에서처럼, 선암매가 피어오를 것이다. 낮은 소리로 소곤거리는 빗소리. 아직은 추운 바람도 함께. 이렇게 추워도 육백 년이나 피고 또 졌다는 그녀의 몸에서 나는 향기는 어김없이 우리를 부르고 있다. 육백...  
88 최순섭 시집 『말똥, 말똥』 자선작 10편 file
편집자
1143 2016-03-20
물소리 민박 물빛 자리가 고요하다 경계할 대상도 없고 밤사이 적막을 넘어 물소리만 들리는 시냇가에 밤이 오고, 물속에는 물속 세상의 사연만이 찰랑거린다 모두 가버린 빈자리에 별빛으로 채워진 물빛 마을 눈싸움 가로등 아...  
87 최순섭 시집 『말똥, 말똥』 해설 및 작가의 말 약력
편집자
1220 2016-03-20
시인의 말 내 영혼의 무게는 몇 g일가? 여기, 그 무게를 달아본다. 오늘도 세상에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2014. 가을 최순섭 약력 1956년 대전 출생, 1978년『시밭』동인으로 작품활동, 중앙대학교예술대학원 문예창작전문가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