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웹진]문학마실~...114호...
   2019년 12월

  1. 내일을 여는 창
  2. 소설
  3. 수필
  4. 권서각의 변방서사
  5. 이달의 작가
  6. 동인지를 엿보다
  7. 작품집에 스며들다
  8. 시와 거닐다
  9. 사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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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68 권천학 시집『노숙』 자선작 10편 file
편집자
1802 2014-12-11
<자선작 10편> 1, 노숙 2, 혀 3, 2H₂+O₂=2H₂O 4, 절망이 향기롭다 5, 빈도시의 가슴에 전화를 건다 6, 개미지옥의 아침 7, 사과의 슬픔 8, 선운사 동백 9, 강의 노래 10, 사랑 그 낡은 이름이 노숙(露宿)...  
67 권천학 시집 『노숙』- 서문, 나의 시사상, 독후감 2편
편집자
1699 2014-12-11
<서문> 곡비(哭婢)와 효시(嚆矢) ‘유명한 무명시인’이 되겠다고 작정한 이후, 나는 노숙(露宿)을 시작했다. 세상 귀퉁이 어디에도 없을 나의 거처, 세상 귀퉁이 어디엔가 있을지도 모를 나의 거처, 버리기로 했다. ...  
66 김길녀 시집『푸른 징조』자선작 10편 file
편집자
1836 2013-12-21
 기억의 꽃밭 여름 햇살 따가운 앞집 돌담 밑 붉은 샐비어 꽃그늘 아래 꽃뱀 새끼들 꼬물꼬물 소꿉놀이 밥상 위로 부지런히 더위를 실어 날랐다 검붉은 초록 몸은 단지 사람에 대한 경계의 무늬일 뿐 혀 속에 독을 키우...  
65 김길녀 시집『푸른 징조』시인의 말 및 서평
편집자
1566 2013-12-21
 시인의 말 치명적인 내 시를 꿈꾸던 적이 있다. 누군가 내 시를 보면서, 그런 느낌을 가지길 바랐던 적 있다. 극단적인 생각에 젖어 살던 시절이 내게도 있었다. 슬픔이 깊은 사람이 주는 또 다른 슬픔은 종종, 슬픔만으...  
64 송은영 시집 <별것 아니었다> 자선작 10편 file
편집자
1596 2013-11-20
 고래 트럭에서 고래가 내려온다 남태평양을 향해 울었는지 눈 밑에 마스카라가 번져 새끼들이 떠난 자궁까지 검붉다 몸 전체를 꽁꽁 묶은 바코드 자국 사람들이 몰려오고 새벽 종소리가 들린다 심해로 줄줄 흐르던 혈관이 ...  
63 송은영 시집 <별것 아니었다>해설 및 작가의 말
편집자
1544 2013-11-20
 시인의 말 모래알처럼 많은 시인과 시들 그 속에 내 시는 보이지도 않고 사람들이 알아 주지도 않지만 그래도 나는 내 시가 좋다 시를 쓸때 만큼은 살아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매일매일 소외된다 오일장 뻥튀기...  
62 한양명 시집 <허공의 깊이> 자선작 10편 file
편집자
1562 2013-10-24
 토끼벼리길 겨우 토끼 한 마리 지날 정도의 좁디좁은 벼랑길 나이 스물, 아직 가진 게 없을 때 그때는 망설이지 않고 성큼성큼 걸어갔다 지금은 나이 쉰을 건듯 넘어 집이 있고 가족이 있고 직장도 있고 다시 토끼벼...  
61 한양명 시집 <허공의 깊이> 작가의 말 및 해설
편집자
1710 2013-10-24
 ■ 시인의 말 여름 한철을 내설악에서 보냈다 저잣거리를 떠나서 산중에 드니 꽃이 꽃으로, 나무가 나무로 보였다 무엇보다 내가 나로 보였다 세상에 진 빚이 너무 많은, 그러나 갚을 길은 막막한 인간이 걸어온, 아니 ...  
60 권순자 시집 『낭만적인 악수』자선작 11편 file
편집자
1551 2013-08-21
 심장을 뛰게 하려고 심장을 뛰게 하려고 당신이 왔네 차가운 심연에서 부는 바람을 재우러 당신이 노래를 부르며 왔네 어지러운 이승에 애달픈 사랑 심으러 왔네 얼어붙은 심장을 뛰게 하려고 궁벽한 목숨 한끝으로 밀...  
59 권순자 시집 『낭만적인 악수』작가의 말 및 해설
편집자
1585 2013-08-21
 시인의 말 여기 낯선 벌레의 자국이 있다 삶이 아프게 외롭게 고달프게 기어간 흔적이 기록되었다 나비를 꿈꾼 벌레 더딘 산책은 벌레가 선택한 본연의 탐색이었으리라 약력 권순자 경북 경주 출생. 2003년 《심상...  
58 김연자 시집 <흑백영화 이야기>자선작 11편 file
편집자
1723 2013-07-16
흑백영화 이야기 1 - 우랄산맥의 첫눈 눈이 내렸다. 서울 경기지방 대설주의보 힘 있는 권력의 혁명일수록 숨죽여 시작하고 신속하게 끝장을 본다 새벽부터 간이역에 집결한 폭력은 조용히 수많은 발들을 묶고 ...  
57 김연자 시집 <흑백영화 이야기> 약력 및 해설
편집자
2048 2013-07-16
* 약력 1962년 전남 장성 출생 1998년 계간 시대문학 등단 현재, 글쓰기논술 강사 시집으로 "막막한 어둠을 버티는 일" "흑백영화 이야기" *주소 * 메일:kyj-si@hanmail.net *시집 해설 과거의 복원과 추억의 힘-조동...  
56 박규해 시조집 < 찔레꽃이 피면> 자선작 10편 file
편집자
1646 2013-04-20
 바 램 時調 翠松 朴 圭 海 사람이 산다는 게 뭐 그리 어렵던가 오늘도 고운 정을 나누며 사노라고 이렇게 역겨워 하는 마음들을 펴 봐라 거대한 꿈들을 가지고 산다는 게 힘겨운 세상사 헤치며 살라는데 ...  
55 박규해 시조집 < 찔레꽃이 피면> 해설 및 작가의 말 , 약력
편집자
1845 2013-04-20
 (작가의 변) 처음 내는 시조집은 어느 작가님이 만들어 준 시조집이 있다 나는 글을 쓰면서대학시절 은사님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당시 시인이신 김용호 교수님과 평론가이신 백 철교수님 그리고 소설가 이신 최 인욱 교...  
54 임영석 시조집 『초승달을 보며』자선작 10편 file
편집자
1529 2013-03-20
 손끝 담배를 피우다가 담뱃재가 뚝 떨어졌다 찰나가 사라지는 그 순간을 놓칠세라 손끝에 침을 발라서 습관처럼 잡았다 남에게 흉만 보고 코딱지나 파던 손끝, 찰나를 잡아 놓고 손가락질은 여전하다 힘으로 살 수 없음...  
53 임영석 시조집 『초승달을 보며』해설-마음의 낙법(落法)과 시조의 도설(圖說)
편집자
1787 2013-03-20
 시인의 말 곰이 제 덩치를 키우기 위해 그 발바닥은 얼마나 많이 뛰어다녔을까 생각해 보면 시를 쓰는 일도 그와 비슷한 처지다. 내 정신의 무게가 빈약함에도 일곱 번째 시집을 갖게 되었다. 쓸데없이 덩치만 키우고...  
52 고석근 수필집 <숲> 자선작 5편 file
편집자
1627 2013-02-12
 숲 숲에서 보면 나무들은 모두 기형이다. 멀리서 보면 한 그루의 나무 같아도 가까이 가서 보면 두 그루의 나무이다. 서로를 향해서는 여린 가지들이 뻗어 있고, 다른 방향으로는 굵고 강한 가지들이 뻗어 있다. 참으로 ...  
51 고석근 수필집 <숲> 작가의 말 및 약력
편집자
1673 2013-02-12
 작가의 말 감각에서 영혼까지 내 마음이 흘러 흘러 도달한 곳은 글쓰기와 강의다. 글쓰기를 통해 ‘세상의 깊이’에 도달하려 하고, 강의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려 한다. 이제 道를 향해 나아가고 싶다. 쾌락주의자 에...  
50 최기종 시집 『나쁜 사과』자선작 10편 file
편집자
1703 2013-01-10
 허공으로 가위질했다. 저 혼자 볼썽사납게 튀어나온 나뭇가지 꽃도 없이 옆으로만 뻗어나가는 나뭇가지 작심하고 전지가위 들었는데 허공으로 가위질하고 말았다. 밤새워 글을 쓰면서 가위질하고 델 키를 눌러댔다. 유기체의...  
49 최기종 시집 『나쁜 사과』 작가의 말
편집자
1787 2013-01-10
 작가의 말 졸시 「나쁜 사과」를 페이스북에 올려놓았더니 한 지인이 이렇게 답글을 달았다. ‘후후... 나쁜 사과 정도가 아니라 추악한 사과죠. 삥 주고 받아내려는 사과라니요. 모름지기 사과를 통해 얼크러진 관계를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