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序 

 

아름다움을 찾아서 오면

만날 수 있다

하시었으매,

걸음을 서두른다

그 길 위에서.


 

    2014년 여름


      尙州 北川에서   임술랑

 

 

 

 

 

 

차례

 

1부

 

숟가락 여섯

나는 아직 생각하지 않으련다

내가 내가 아닌 것

물동이

소금쟁이

칼국수집에서

예수

도리사(桃李寺) 지나는 길

행주

나사가 넘을 때까지

잔은 작고 슬픔은 크다

보신탕을 먹고

1인분

새털구름

남장사 교남강당(嶠南講堂)에서

두께

당신이 신발을 신을 때까지

까치소리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저 벚꽃

5분 전

채송화

내가 맡는 내 냄새

작은 싹

나무와 만나는 것

세상의 끝

기름 덩어리

변방에서

 

 

 

2부

 

돌아보다

먼 길

청풍(淸風)에서

울진 가는 길

그리움

울고 있는 눈깔

다이아몬드

아름다움에 이끌리는 이 약속 

어처구니로 앉아

나의 기도

꽃은 피고 

어물전

있을 뿐이다

희사함(喜捨函) 

참외

남장사(南長寺) 백일홍

무정(無情)

우리 어머니

고구마

황간(黃澗)에서

가오실지

자살풍경

권정생

물미(退江)에서

만해마을 쇠종

민초(民草)

변의(便意)

끝이 없어 미친다

모르는 것

횡단보도 앞에 선 조광조(趙光祖) 

괴뢰군 인형

사나이의 죄 

속리산휴게소

부도(浮屠)

허수아비

네가 앉았던 자리

꽝꽝나무

별똥별의 운명

남장사(南長寺) 약수터

꽃이 왔다 

사벌왕릉(沙伐王陵)을 지나며

천태산 영국사(天台山 寧國寺) 

희양산 봉암사 

물외

삼강 나루

왜가리

청테이프의 용도

구상(具常)

 

 

3부

 

윤(潤)에게

글씨 쓰기

웅덩이에 사는 자라 팔아먹은 이야기

고치

밥 한 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