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리 소개

 

 

일주일에 꼭 한 번은

부산 자갈치 아지매 목소리로

메르치젓 담~~~

시잉싱한 메르치 담으이소 메르치젓

사람들을 애절하게 부르는 노래

 

무위에 들듯 골목 끝으로 가면

미동도 없이 누워있는 살찐 검은 고양이

 

길 건너 해병대는

오늘도 핫둘핫둘 구령에 맞춰

신 새벽을 깨우고  

 

시끌벅적 파안대소와

뻥튀기 아저씨의 폭축 소리에

국화빵이 하루에도 여러번 엉덩방아 찧는 오일장

촌 동네가 식지 않는 밥이 되려고 용을 씁니다

 

 

 

 

  

 

즐거운 통일

 

라라라 처음부터 하나였어

어제는 발톱을 보였지만

오늘부터 경계를 지우는 거야

 

라라라 통일의 효능감

가재는 게 편

우리의 바램이 같은 것 이었으면 좋겠어

 

라라라 파도를 탔든 시간

그때도 맞고

지금도 맞는 결정적인 한 방

하여 통일은 평화를 푸는 열쇠인 것이야

 

 

  

 :

   송은영/경북 포항출생

   2007년 시와 상상으로 등단

□ 시집 : 별것 아니었다